시사문단

천사대교를 지나면서

靑巖 2020. 1. 18. 01:12

 

천사대교를 지나면서

 

 

조 현 동

 

 

천사대교를

지나면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3천 3백여 개가 넘는 수많은 섬들이

 

다리와 다리들로

육지와 하나로 연결되어

 

언제 어느 때고 간에

불현듯 가보고 싶어질 때

 

바람같이 신나게 달려가서 볼 수만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예로부터 지성이면 감천이요

일체유심조라고들 하였나니

 

모든 섬과 섬들이

육지와 하나로 일통이 되어

 

마파람처럼 씽씽

신나게 내달려 갈 수 있는

 

그날이 어서 빨리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려 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