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문단
그리움
靑巖
2020. 1. 18. 20:29
그리움
김 유 식
엄동설한 꽁꽁 얼어붙은 마음
내마음 녹으면 그대 마음도
녹아 내려 오실런지
꽈배기 꼬아지듯
꼬여져 내린 세월이
눈먼 봉사되어
헤집고 지세운지도
해를 넘겼는데
언제 오시려나
그리움에 지친 마음은
허공에 새가 되어
두리번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