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巖 2020. 3. 14. 15:47


눈길 4


詩香 박우영

 


고개를 숙이고

가냘프게 떨고 있어

 

지나가는 강바람이

하얀 모자 벗겨주니

 

억새 갈대 고개 들고

고맙다며 하늘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