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의 詩 속으로

이렇게 이별

靑巖 2020. 6. 13. 14:50

 

 

이렇게 이별 / 이상준



만나고 헤어지는
삶 속
뜨거운 사랑의 흔적 만을
남기고 떠난다면

언젠가
지나간 시간을 들여다보며
그때가
아름다웠다 하겠지

금세 잊히다가도
오래 기억되기도 하면서

애틋한 사랑으로 추억을 남겨주는
이별은
그리 아프지만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