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巖 2020. 8. 27. 00:58

 

 

 

그 사람 / 이상준

 

사랑은 어느새 하찮고

가끔 문득 그리워

가슴 언저리 젖는데

잠깐 핀 사랑이

훌훌 털지 못해

그리움만 배여

진하게 남았을까

오늘따라

그 사람 생각에

아직도 그리움은

외로운 가슴을

뜨겁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