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를 배우다(1)
김명희 시인의 시 창작 교실
< 청강 요약 >
1. 작가가 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1) 절대 등단을 서두르지 말것
늦게 등단하더라도, 자신의 능력부터 먼저 기르자.
2) 시는 100여 편 정도 될 때 등단을 도전하자.
훌륭한 작품을 여유있게 준비하는 것 필수,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점검
3) 시가 도저히 써지지 않을 때는 더욱 시 쓰는 연습을 하자.
창작을 열심히 하는 길 외에 지름길이란 없다
4) 등단시켜주는 조건이 있다면 주의.
신인상이나 문학상, 상금이 전혀 없는 등단은 고려
자신의 글을 집중적으로 지도받기를 원한다면 실력 있는 작가들이 하는 맞춤식 문학수업을 찾아보자
5) 등단이 목표라면 좋은 시 많이 읽고 많이 쓰자.
시인 소설가를 꿈꾼다면, 매년 나오는 수상작들을 면밀히 분석하는 매의 눈을 가져야 한다.
수상작들을 그냥 한번 쭉 읽고, 아 좋구나 하고 덮어서는 절대 안 된다.
그해 결정 난 수상작이라고 해서 그 작품 성향을 무조건 따라가서는 안된다
그 작품이 상을 탄 되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 심사평과 대조하면서 철저히 분석하자
6) 어떤 유행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는 나만의 테크닉을 기르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시적 묘사법, 진술법 필살기를 만들자
7) 이 세상에 시가 되지 않는 소재는 단 하나도 없다.
주변 모든것이 시가 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시로 쓰는 연습을 하자
일단 시 한편을 썼다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끝까지 완성하자
실력이 좋아진후 퇴고하면 된다
시에서 퇴고란 평생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시를 쓰거나 고민하고 있어야 한다
끈질겨야 시인이 될 준비가 되어 가는 것이다
* 등단 경쟁률
(해마다 응모자 수에 따라 변동)
신춘문예: 1,000:1~1,500:1
문예지 신인상: 200:1~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