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를 낭송하라
꿈이 있는 자에게 노래가 있다.
꿈을 잘 표현한 시를 수집하고 그 시들을 암송하는 것도 중간에 포기하거나 지치지 않고
비전과 사명을 달성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마음속의 잡생각들을 깨끗이 정리해주고 집중력을 키워주는 데는 시 암송만큼 좋은 것이 없다.
기독교인들이 주기도문을 외우는 것이나 스님들이 불경을 암송하는 것도 다 그 같은 연유에서다.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매일 틈나는 대로 암송하라. 원어든 한국어든 관계없다. 적절한 시가 없다면
직접 시를 지어도 좋다.
유명인의 시든 자작시든 혼자 있을 때도 암송하고 사람들 앞에서도 암송하라.
입 밖으로 소리 내는 것, '낭송'은 힘이 세다. 그냥 눈으로 읽고 지나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귓가에
들리는 자신의 상기된 음성은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 행동하게 만든다. 특히 정교하게 다듬어진 보석
같은 시어들은 이성이 지배하는 의지나 판단을 넘어 감성에 호소하기 때문에 마음의 눈을 뜨게 해주고
머릿속의 어지러운 생각들까지도 말끔히 정리해준다. 가슴을 뛰게 한다.
지금 당장 한 편의 시를 외워 큰 소리로 낭송해보라.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면 쑥스러워서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겠지만, 한번 해보면 깜짝 놀랄것이다.
형용하기 어려운 자부심과 자기 확신이 용솟음치는 느낌, 온몸의 에너지가 한 곳으로 집중되는 놀라운
경험을 꼭 해보기 바란다.
서점에 넘쳐나는 자기계발서를 보면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 역할모델로 삼을 만한 사람들이 애송하는
시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그 중 내 마음에 꼭 들고 내 상황에 꼭 맞는 시를 최소한 10편 이상 찾아서 수첩에 적어두거나 프린트해
서 책상 옆에 붙여두고 자주 읽고 외워라.
'강헌구' 작가의 '가슴 뛰는 삶'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