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의 詩 속으로
고향에 가면
靑巖
2025. 2. 6. 20:55
고향에 가면
이상준
길 걷다 보면
내 안에 잠긴 너의 그 감정들
떠난 뒤에야
쏟아지는 푸른 너의 웃음들
엊그제 같은 시간
곱게 익어가는 옛 친구들
풍광은 흘렀건만
보석 같은 그날의 시간들
고향에 가면 모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