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가난하지만 행복

靑巖 2006. 4. 18. 11:20


    가난하지만 행복~♡




    학교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다.
    늘 밝게 웃고 늘 감사하고 찡그리는 법이 없다.
    삶도 여유 있어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그 친구 집에 가보게 되었다.
    청소가 안됐노라고 굳이 다음에 오라고 했지만
    왠지 난 그 날 그 친구 집에 들어가고 싶었다.그 친구에겐 예쁜 딸들이 셋 있는데
    맛있는 것도 사주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그 예쁜 친구가 사는 집은 상상이
    안될 만큼 허름한 집이었다.



    10평도 안되는 초가집에 달랑 방 한 칸에,
    벽은 여기저기 허물어져 방바닥에서 흙이 밟혔다.
    아이들 책상도 하나 없고
    장롱은 문짝이 떨어져 이불이 곧 쏟아져
    나올 것 같았다.


    난 잠시 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친구는 늘 밝게 웃었고 행복해 보였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남편은 늘 이른 새벽에 나가 공사현장에서
    밤늦게 돌아온다.
    그러나 이전에 진 빚이 있어서 벌어오는 돈은
    생활비로 쓰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다음날 친구는 일하는 곳에서 월급 30만원을 받았는데
    아이들이 거의 1년 동안 고기를 못 먹었다며
    택시를 타고 돈 30만원을 농협에서 찾아서 바로
    닭갈비를 먹으러 갔단다.


    날아갈 듯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며
    엄마는 오늘만큼은 아이들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먹게 하리라고 다짐하고 닭갈비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너무 들뜬 나머지 30만원이 든 지갑을 택시에
    그대로 둔 채 내려서 식당으로 갔다.
    식당에 들어가 주문을 하려는데
    그 때서야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알았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집으로 걸어서 아이들과
    돌아오면서 엄마도 아이들도 함께 울었단다.
    집에 돌아와 늘 먹던 라면으로 저녁을 대신했다.


    특히 막내는 그 날 먹지 못한 닭갈비 때문에
    엉엉 울다가 잠이 들었단다.
    이 이야기를 듣는 나도 울었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이 이야기를 남편에게 했더니 당장 닭갈비 먹으로
    가자고 했다. 남편의 차로 그 친구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닭갈비집에 가서
    그렇게 먹고 싶었던 닭갈비를 실컷 먹여주었다.
    그렇게 맛있게, 행복하게 먹는 걸 처음 보았다.


    언젠가 친구가 아이들이 입던 작은 옷을
    누군가에게 보내야겠다고 챙기자
    막내딸이 이렇게 말했단다.

    "엄마! 우리도 나누어 줄 게 있다니 행복해요!" 라고.






    (좋은 편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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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진 돈을 빼앗길까 전전긍긍하고
    재산을 좀더 불리기 위해 안달복달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돈을 많이 가졌다고 해서 다 부자는 아니지요.
    비록 가진 재물은 적지만 늘 만족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진정한 마음의 부자입니다.








    - 마음의 부자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합니다. -



    가족의 의미를 아세요? 
    

    가족(Family)란 단어는

    "아버지(Father-Fa), 어머니(Mother-m)~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I Love You)~"에서
    각 단어의 첫 글자의 합성어라 합니다

    아무리 동서고금에 사람
    사는 방식이 다를지라도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삶의 온기를
    불어 넣어 준다는 사실은
    변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아시죠?

    오늘도 가족을 행복하게 해 주도록
    노력(연구)하시고
    본인도 행복하세요.

    행복한 가정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