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속의 詩

새로운 길

靑巖 2019. 8. 8. 10:34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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