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 34

류시화 시인

류시화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국 캘리포니아의 여러 명상센터를 체험하고, 『성자가 된 청소부』의 저자 바바 하리 다스와 만나게 된다. 1988년부터 열..

시인들 2020.09.04

김명희 시인

김명희 시인 경기도 양평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 한국문인협회 회원 수상; ·2006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 ·2008년 시와시학 신인상 수상 ·2011년 산림청 동화공모 대상 수상 ·2014년 제2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 수상 ·2018년 중앙일보 수기공모전 대상 수상 ·2019년 도전한국인상 소설부문 수상 경력: ·시와시학 시인회 사무국장 역임 ·(사)한국소설가협회 사무국장 역임 ·남산도서관 예비작가교실 소설창작 강사 역임(2015~2019) ·찾아가는 소설축제 강연 ·시 치료 특강 강연 ·청소년 언어폭력 방지 캠페인 강연 ·서울관내 고등학교 문학교실 강연 ·온라인. 오프라인 시창작 교실 강연 저서: ·시집『빈 곳』시선(詩選)집『화석이 된 날들』 ·단편소설집 『붉은 해변』 ·고려역사장편소설『..

시인들 2020.09.04

홍쌍리 시인

써도 끝없이 나오는 詩, 짓고 지어도 끝없는 농사랑 닮아 매실 명인 홍쌍리의 시 쓰기 남편과 사별 등 ‘눈물이 밥’이던 삶 주경야독하며 홀로 시 쓰기 생활화 농사일하는 순간에 시상 떠오르면 허리에 찬 가방에서 수첩·펜 꺼내 농민신문사서 첫 시집 출간 준비 중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담아 삶이 곧 시가 된다. 삶이 펜을 들게 하고, 삶이 시를 써 내려가게 하고, 삶이 시를 완성한다. 고비고비가 눈물이었고 고난이었으나 흙을 사랑한 삶이었기에 삶 자체인 그 시가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매실과 평생을 함께한 홍쌍리씨 이야기다. “매화가 지면서 이렇게 말해요. ‘엄마, 늙지 마라. 아프지 마라. 내년 봄에 와서 엄마 얼굴 몬 알아보면 우짤 끼고.’ 밭에서 제비꽃이 피면서 ‘엄마’라고 부르며 또 이렇게 ..

시인들 2020.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