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속의 詩

태초의 아침

靑巖 2019. 8. 8. 11:35

태초의 아침

 

윤동주

 

 

봄날 아침도 아니고

여름, 가을,겨울,

그런 날 아침도 아닌 아침에

빠알간 꽃이 피어났네,

햇빛이 프른데,

그 전날 밤에

그 전날 밤에

모든것이 마련되었네,

사랑은 뱀과 함께

독(毒)은 어린꽃과 함께

'시집속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이 올 때까지  (0) 2019.08.08
또 태초의 아침  (0) 2019.08.08
눈 오는 지도  (0) 2019.08.08
별헤는 밤  (0) 2019.08.08
무서운 시간  (0) 201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