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의 詩 속으로

그늘막

靑巖 2020. 6. 4. 01:57

 

그늘막 / 이상준


따가운 햇볕
오고 가는 길이 힘겹다
그늘이 필요해

저기 서 있는 그늘막
기분 좋은 변화
세상의 위안이다

한숨 돌려
지나온 길 돌아보면
어머니의 그늘 생각

철없는 자식들
언제든 떠날 수 있고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둥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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