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의 詩 속으로

봄날의 향기

靑巖 2024. 1. 4. 12:18

 

봄날의 향기 / 이상준


적막한 틈사이로

말라가던 꽃잎은 지고

고요하게 스며드는

그날의 흔적들

사랑 없이는 텅 빈 외로움이었을...
가늠하기 어려웠던 지난날
붙들어준 마음들로

꽃잎은 져도 향기는 곳곳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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