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속의 詩
청솔 아래서
원성 스님
청솔 가지에 누웠습니다
푸른 하늘이 곱기만 하네요
조용히 눈을 감으면
산새들 울음 소리
시냇물 소리
바람이 연주하는
산대나무 풀잎소리
이대로 드러누워
나무가 될래요.
바람이 될래요.
산이 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