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2019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액자 속의 나
박지영
언제부턴가
엄마가 날 보고 잘 웃지 않아요
나를 보며 웃는
엄마 얼굴이 보고 싶을 땐
반짝이는 금박 테두리
안으로 들어가요
태권도 발차기를 하는
미술대회에서 그림을 그리는
피아노 콩쿠르에서 연주를 하는
영어 상장을 든 귀여운 아이 옆에
슬며시 다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