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속의 詩

뭉클한 고마움

靑巖 2019. 10. 12. 01:42

뭉클한 고마움

 

 

문종성

 

 

실수해서

잘못해서

잔뜩 겁먹고 있었는데

그냥 툭툭 어깨 한 번 쳐주고는

무심히 가더라

그래서

큰 숨 몰아쉬고서

그다음 번부턴

더 마음과

정성을 다해

괜히 뭉클한 마음에

 

 

'그래서 사랑스러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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