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수 탐험하다 2일차

靑巖 2025. 2. 22. 16:20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운 곳 '향일암'

 

향일암은 

남해 금산의 보리암, 강화도에 보문사와 함께 3대 기도처라 불린다고 한다

남해 바다의 바람을 맞으며 이 자리를 지킨지도 벌써 1300년이 된 

유서깊은 사찰이다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말로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 "일주문"

얼굴에 미소, 마음에 자비

불견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한다

불귀

산 위의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불언

나쁜 말을 하지 말라

험한 말은 필경에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 돌아 고통을 몰고

끝내는 나에게 되돌아오니

항상 옳은 말을 배워 익혀야하리

등용문

향일암의 등용문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모든 난관을 부처님의 가피와 함께 헤쳐 나가며 끊임없는 인내와 노력으로

성공에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거북머리

향일암에서 바라본 경관

바다로 돌아가고 싶은 거북을 닮은 섬

섬은 대체 얼마 동안이나 이런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일까

해탈문

섬안에 솟은 산,

산을 따라 오르다 보면 눈앞에 칼로 자른듯한 네모난 바위 두개가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틈만 내놓은 길이 나온다

바위 굴 틈은 제법 길고 어두워서 사람들은 이 돌문을 일명 해탈문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찰로 들어가는 山門 가운데 하나로 不二門이라고도 한다

불이는 분별심을 내지 않고, 평안의 경지를 뜻하는데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때문에 해탈문을 지나면 바로 부처님을

모신 불전(大雄殿)이 나타나게 된다.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이라 불렀으며

고려 광종에는 윤필거사가 금오암으로,

조선 숙종에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개칭했다. 

2009년 12월 20일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원통보전), 종무소(영구암), 종각을

2012년 5월 6일 복원하여 낙성식을 가졌다고 한다

종각
신록이 우거진 향일암(사진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약수터
아름다운 동행의 자비나눔

 

저 많은 소원들이 모두 꼭 이루어지시길...

불상앞에 소원 기원을 위한 소원연꽃초가 놓여 있다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거북들...

관음전 길

관음전은 향일암 사역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경관이 가장 좋은 곳이다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주로 관음기도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향일암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수 바다

EBS 문학기행 한강의 '여수의 사랑'편

한강 작가 다녀간 여수 소제마을 버스정류장에

포토존을 조성

 

작가 한강이 사랑했던 곳, 여수

데뷔작 소설 '여수의 사랑'에서 나오는

여수의 낭만과 감성을 따라...

1996년 당시 27세인 한강 작가

사진(위):EBS 문학기행 TV화면 캡쳐

소제마을 버스정류장

정류장에는 방문당시 사진과 발자취가 지도에 표시돼 있어 사진을 찍고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여수시는 한강 작가와 특별한 인연을 알리고, 새로운 문학 여행 경험을 제공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포토존 조성은 한강 작가와 여수를 잇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KPI뉴스

여수 앞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소제마을

소설 속 '자흔'이 26년의 방황을 마감하고

비로소 찾은 어머니 품 속 같은 고향

소제마을은 실제로 작가 한강이

여수에서 발견한 작은 마을이다

'자흔'이 이곳을 발견했을 때 기쁨을 작가 한강은 이런 말로 표현하고 있다

죽는게 무섭지 않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저 정다운 하늘, 바람, 땅, 물과 섞이면 그만인 것이다

더 이상 외로울 필요도 없는 것

내 외로운 운명이 그렇게 찬란하게 끝날 거라는 것이 얼마나 기뻤는지

더운 피를 흘려 갯뻘에 삼키게 하고 

나를 낳은 땅의 흙이 내 상처난 혈관 속으로

스며 들어오게 하고 싶은거라고...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은

시원스런 경치와 검은 모래 덕분에

여름이면 모래찜질을 하기 위해 

피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한다

여수 예술랜드

 

여수 예술랜드는 토탈 숙박 리조트로서 트릭아트와 뮤지엄, 조각공원 풍경 등 다양한 예술적 공간으로 

특히 바다를 향해 뻗어있는 마이다스의 손은 대한민국의 포터 위시리스트로 선정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않고 있다

마이다스의 손


마이다스의 손에서 기념촬영은 대기 번호표를 받아야
촬영할 수 있습니다
3분정도 시간만^^

조각 공원은 인생 샷 찍기 좋은

조형물과 바다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이런 놀이 기구는 보는것만으로...

에술랜드의 바다

 

이순신 광장

 

여수시의 랜드마크인 이순신광장은 여수시 중앙동에 위치해 있다

역사적인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광장은 이순신 장군이 작전 계획을 세우고 군령을 내린 진남관 등 주변 유적지와

원형에 가깝게 재현한 거북선이 내외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순신 광장의 한쪽 편에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임진왜란의 과정 등을 담은 벽화가 있다.

이 가게는 대전 성심당 빵집처럼 여수에서 유명한 딸기 모찌 전문점인 듯 싶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온다고

밤 늦도록 대기줄이 이 집만 길게 늘어서 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의 날, 부산으로  (0) 2025.06.09
포천 산정호수  (0) 2025.05.23
'여수' 탐험하다  (2) 2025.02.22
대전이 좋다  (0) 2025.02.04
경포해변  (0)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