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문단

우두커니

靑巖 2020. 4. 17. 01:04

우두커니


황숙



하루가 모자란 듯

바쁘게 살 때

깨닫지 못하다


중년 되어

사계절 풍경

눈에 들어올 때

즈음


둘러보니

그자리

혼자




2020 봄의 손짓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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