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문단

마음속 인생길

靑巖 2019. 12. 24. 16:08

마음속 인생길


 

詩香 박우영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생길은 험해도

마음은 바보처럼 一笑一少 一怒一老

징검다리 냇물처럼 흘러간 무정세월

천만 번 생각나는 소꿉장난하든 시절

 

산천구경 바다구경 세상구경 다 해도

모래시계 내려가는 소리만큼 들려도

황금벌판 흔들리는 바람 소리 들려도

마음속 구곡간장 녹는 소린 더욱 요란

 

원점으로 돌아가는 세월을 소망하나

소여물 끓여주든 가마솥이 그립고

불 피우며 화염 조정 부지깽이 그리워

마음속 인생길 삽시간에 달려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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