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에서 산정호수에서 / 이상준 부드러운 바람도 하늘의 조각구름도소나무 숲도 햇살을 품은 호수도 당신을 태운 오리배도평온하고 고요하며느리게 흘러간다 윤슬처럼 빛나면서... 이상준의 詩 속으로 2019.07.27
내 안의 또다른 나 내 안의 또다른 나 이상준 오늘도 본질과 자연을 따르는 순리보다 잠복하고 있는 내적갈등으로 역리하는 삶을 산다 때론 무의식 안에 차곡차곡 쌓여진 세월과 시간 속에 숨겨온 기억들이 아프기도 하고 때론 말은 못하지만 아픔속에 헤어나지 못한 나를 감싸주기도 한다 이제는 세상은 아니라 해도 닫혀 있는 문처럼 볼 수는 없어도 살갖을 부벼다며 은밀하게 안아 줄 수 있는 깊은 사랑 주도하며 살고 싶다 6.13 이상준의 詩 속으로 2019.07.27
문득 문득 / 이상준 커피 향 진한 오후 4시한 가치 담배로긴장된 맘을 추슬렀던 기억과꽃등처럼 수놓던 사랑스러운 기억의 잔상들이갑자기 밀려왔다그때 그 감정가슴 가득 채운 사랑을다시 하고 싶다. 이상준의 詩 속으로 2019.07.27
언젠가는 언젠가는 / 이상준 언젠가는 조석으로 스며드는 차가운 공기에도가만히 보듬어 주는당신의 변함없는 사랑을느끼실 수 있겠지요 언젠가는 스쳐가는 바람에도포근히 감싸 안아주던당신의 팔베개가 참 많이도그리워지겠지요 언젠가는 홀로 외로움을가슴으로 받아주며당신의 달콤한 입맞춤을영원히 기억하겠지요 언젠가는 세월이 흐르면당신이 흘렸던 뜨거운 눈물이사랑이었음을 알게 되겠지요 이상준의 詩 속으로 2019.07.27
눈 오는 날 눈 오는 날 / 이상준 눈이 부시도록도시를 하얗게 덮은다른 세상 차도 사람도 나무도지붕에 눈 한가득 이고힘겨워 하는데... 나는 한발 한발푹푹패인 발자국을 만들며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이상준의 詩 속으로 2019.07.27
봄의 소리 봄의 소리 / 이상준 봄향기 가득한 행복한 오후 봄볕사이로 사방에서 톡 하고꽃망울 터지는 소리 빵 하고 터지는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 무리로 피어나는봄의 소리이다. 이상준의 詩 속으로 2019.07.26